빛과 바다, 흰 구름의 조화로운 모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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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아름답다 그대여
싱그럽다 지구여
그 속에 우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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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맑고 빛나는 지구가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6일(현지 시간) '오늘의 사진'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ISS에 머물고 있는 유럽우주기구 소속 팀 피크(Tim Peake) 우주비행사가 밝게 빛나는 지중해의 밤을 담았다. 해변을 따라 도시의 불빛이 빛난다. 푸른 바다는 대지와 만나 맑은 싱그러움을 보탠다. 저 멀리 어둠도 함께 존재한다. 빛과 바다, 밝음과 어둠에 살고 있는 인류의 지금을 보여준다.
팀 피크가 찍은 사진에는 이탈리아와 알프스, 지중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팀 피크는 "이탈리아와 알프스, 지중해 위를 지나는, 아름다운 밤이 펼쳐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에는 팀 피크와 미국 항공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가 태평양 북서쪽에 펼쳐지는 오로라의 모습을 지구로 전송해 와 눈길을 끌었다. 초록빛의 춤을 추는 오로라. 신비로움을 넘어 태양으로부터 오는 에너지와 입자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중요한 데이터가 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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