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8강 상대로 결정된 요르단 공략법에 "선제골 싸움"이라는 뜻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에서 23일 오후 10시30분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요르단이 호주보다는 편한 상대"라며 "중동팀에게는 선제골을 허용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선제골을 내주면 우리 페이스로 끌고 가지 못한다. 우리 페이스를 유지하며 선제골을 넣으면 후반에 2~3골을 추가로 넣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 신 감독은 요르단의 눈에 띄는 선수로 히샴을 꼽으며 "왼발을 잘 쓰고 개인 기량이 요르단에서 가장 좋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공격수인 파이살과 알마드리는 유럽선수처럼 신체조건이 좋은 타겟 공격수다. 그런 점을 중심으로 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요르단 선수에 대해 분석했다.
요르단은 이번 대회서 호주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요르단 수비는 신체조건이 좋지만 어떻게 하면 돌파를 하고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을지 파악했다. 요르단 수비 공략에 대한 준비는 돼있고 경기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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