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에 대해 쯔위의 어머니가 입장을 밝혔다.
18일 중국 양자만보가 대만 매체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쯔위 어머니는 최근 언론과의 접촉에서 "이 사건이 빨리 진정돼 어린 (딸) 아이가 빨리 (다시) 즐겁게 노래하고 춤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모두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쯔위 어머니는 이번 논란이 발생하자마자 즉시 한국으로 이동해 어린 딸을 보호하고 있다며 "(대만의) 누리꾼들은 쯔위 어머니의 이런 태도에 '신중하다'는 평가를 내리며 좋은 어머니'라고 호평했다"고 전했다.
한편 쯔위는 지난 16일 치러진 대만 대선·총선에서 최대 쟁점 인물로 떠올랐다. 한국 방송에서 자국 국기를 흔들었다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대만 독립 지지자'라는 비판에 휩싸인 쯔위가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내보낸 게 발단이 됐다.
이 사과 영상으로 대만 여론이 들끓었고 야당인 민진당과 대만의 첫 여성 총통으로 당선된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까지 논란에 적극 가세하면서 최대 정치 이슈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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