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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잡아라"…순천향병원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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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에 순천향사무소 오픈

"중국시장 잡아라"…순천향병원 중국 진출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이 12일 중국 칭다오에 '순천향 사무소'를 오픈했다.[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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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중국 시장을 잡아라!"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황경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12일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국제경제협력구 중한무역혁신관에서 '순천향 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현지 투자자를 만나는 등 본격적 중국 진출을 위해 닻을 올렸다.


투자자 설명회는 현지에서 부동산 개발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에게 중한혁신산업단지 내에 80~100베드 규모의 최고급 시설을 갖춘 모자보건과 산후조리원 건립을 제안했다. 산후조리원을 시작으로 모자(母子)병원과 대형종합병원으로 발전시키고 최고급 호텔까지 건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중국 투자자들은 "최근 중국이 두 자녀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을 구체화 하자"며 적극적 반응을 보였다. 순천향 측은 산부인과와 소아과 중심의 모자보건센터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순천향은 한국 최초로 모자보건센터를 건립, 운영해 왔고 전국에서 4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칭다오의 모자 보건 향상은 물론 의료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 논의와 협력을 확대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판식에는 순천향의료원을 대표해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과 유병욱 순천향대 국제교류처장이 참석했다. 칭다오 국제협력구에서는 조사옥 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과 포진우 한국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지난 12월 24일 중국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의료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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