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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붕괴]전문가들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 반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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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4개월 만에 종가 기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의 의미 있는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LIG 투자증권 윤영교 연구원은 중국발 리스크가 당분간은 국내 증시를 계속 짓누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코스피 하단을 1880까지 예상하고 있다"면서 "중국발 리스크가 연초 국내 주식시장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기 전 까지는 국내 증시도 당분간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1월 중순 중국 정부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하고 오는 3월 양회(兩會)에서 중장기 경제 정책 관련 윤곽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중국발 리스크가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860포인트까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돼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 변동성 장세가 1분기 중 지속될 것으로 보여 코스피 반등 시에도 기술적 수준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도 “중국의 경제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단기적 피해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중국의 경제상황은 연착륙되고 있어 소비중심으로는 회복 중인 만큼 지금의 위기설은 과잉해석”이라며 “중국 당국의 개입의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 있어 장기적으로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지금이 저가 매수를 위한 적절한 시기라는 조언도 있었다.


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는 “지금이 좋은 회사를 싸게 살 수 있는 저가매수 타이밍”이라며 “환율효과와 고용유발효과가 커진 자동차 업종 가운데 부품주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했지만 오는 14일 있을 옵션만기일을 전후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1900선 이하에서는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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