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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방산·유화 그룹 시너지 확대, 결실 맺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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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년사에서 발표 예정


한화 김승연 "방산·유화 그룹 시너지 확대, 결실 맺어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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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분야에서 그룹 시너지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4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삼성으로부터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4개사를 인수했었다. 규모의 경제를 이룬 만큼 올해는 본격적인 결실을 맺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이날 일류경쟁력 강화에 모든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해로 삼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특히 방산유화에서 그룹 시너지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새 가족이 된 회사들의 장점을 그룹 전체가 함께 공유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스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할 것"이라 소개했다.


김 회장은 특히 대내외 소통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뢰경영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소통'을 키워드로 내세운 것은 지난달 삼성에서 한화로 옮긴 4개사 임원 60여명 중 10여명이 퇴임한 이후 분위기를 다잡고, 한화맨으로 완전한 정착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집행유예 상태인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등기이사로 복귀를 하지 못해 책임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삼성과의 빅딜을 성사시키고, 면세점 허가를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그룹은 현재 재계서열 9위다. 현재 52개 계열사, 146개 해외 네트워크, 169조원(2015년 추정치)의 자산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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