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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대행, 내달 1일부터 ‘정식 감독’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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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대행, 내달 1일부터 ‘정식 감독’ 승격 김승기 감독대행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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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43) 감독대행이 4개월 만에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KGC는 내달 1일자로 김승기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전창진 전 감독 사퇴 이후 감독 대행에 오른 지 4개월 만이다.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을 포함한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협의 하에 비공개로 하기로 결정했다.

인삼공사 조성인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팀을 맡았지만 선수단을 잘 끌어가고 있다. 확실한 구단의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승격 이유를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이번 시즌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 농구로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지난 시즌 8위였던 팀을 4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용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4년 삼성전자에 입단했으며 2006년 원주 동부에서 은퇴 후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 KT를 거쳐 올 4월 인삼공사로 오기까지 세 개 팀에서 9년간 코치직을 역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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