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 가운데 노 관장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맏딸이다. 미국에서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스탠퍼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시카고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시카고에서 최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진 노 관장은 1988년 결혼했다. 당시 대통령의 딸과 재벌가의 만남이라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97년에는 워커힐 미술관을 물려받았으며, 지난 2000년부터는 미술관을 아트센터 나비로 새 단장해 운영 중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나,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혼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회장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아내 노소영 관장과 사이가 틀어졌음을 털어놓으며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수년 전 만난 애인과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았다며 현재 아내 노 관장과 관계를 마무리하고 아이 엄마와 여섯 살 된 아이를 책임지려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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