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사양 제품…MWC나 MS 빌드 통해 공개될 전망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MS가 미공개 중저가 스마트폰 '루미아 650'의 존재를 인정했다.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우버기즈모에 따르면 윈도우즈 위클리 팟캐스트에서 크리스 카포셀라 MS CMO가 "루미아 650이 존재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버기즈모는 제품 출시일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했다. MS가 다음달 열리는 CES나 2월에 개최되는 MWC를 통해 제품을 공개할 가능성도 높다. 이보다 늦게는 3월 말 개최되는 MS의 빌드 행사를 통해 공개할 수도 있다.
지난 16일 중국의 SNS 웨이보를 통해 루미아 650의 이미지와 사양이 유출됐다. 루미아 650의 코드명은 사나(Saana)이며 5인치 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210 프로세서, 1GB 램, 8GB 내장 메모리, 2000mAh 배터리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루미아 650은 윈도우 10 모바일을 탑재했고, 카메라 버튼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제품 전면 상단에는 카메라와 라이트 센서, 전면 하단에는 스피커로 추정되는 홈이 파여있다. 이 제품은 현재 인도에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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