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연구원, 수질 분석 ‘세계 최상위’ 등극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분석기관으로서의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연구원은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 주관의 ‘수질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적합기관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 각지의 분석기관 간 상호비교를 통해 분석능력을 평가하고 측정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세계 205개 기관이 평가에 참여, 기관별 상호 분석능력을 비교·평가받았다. 이 결과 연구원은 중금속 등 9개 항목의 국제숙련도 시험분야에서 우수 연구실로 인정받아 평가 대상 연구기관 중 최상위 그룹에 올랐다.

특히 연구원은 국내 하천에서의 조류발생 원인물질인 영양염류와 수은 등 중금속의 정밀분석 분야에서 측정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의 ‘전국 분석기관 분석능력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공인 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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