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쌍문동의 진정한 '사랑꾼'은 안재홍이었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는 14회 '걱정 말아요 그대'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데이트를 약속한 정봉(안재홍 분)과 미옥(이민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종로 반줄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두 사람에겐 오해가 있었다. 정봉은 1층 반줄 카페에서, 미옥은 2층 반줄 경양식집에서 만나는 줄 알았던 것.
이에 미옥은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이때 덕선(혜리 분)은 미옥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전했다.
덕선의 말을 전해들은 미옥은 뒤늦게 택시를 잡아타고 반줄로 향했고 뒤늦게 정봉과 만나게 됐다. 꽁꽁 얼어붙은 정봉의 모습을 본 미옥. 미옥은 정봉에게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느냐"라고 물었다.
정봉은 미옥이 미안해 할까봐 "얼마 되지 않았다. 저도 방금 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옥은 정봉이 이곳에서 오랜 시간동안 자신을 기다렸다는 것을 아는 상태. 미옥은 정봉의 손을 잡아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정봉은 "심장이 떨리는 것이 병 때문인지 그녀 때문인지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미옥에게 입맞춤을 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저녁 7시45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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