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2회 브라보 스타트업(Bravo Start-up) 행사를 열고,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 기업의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에 시범 도입한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의 중간점검과 발전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신일산업(대표 김영)과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황을문), 인탑스(대표 김근하) 등 상장사 3곳과 이트리온(대표 이민수), 이오씨(대표 신동균), 남도전자(대표 신중윤) 등 창업기업 3곳이 1사(社)1사(社)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힐세리온의 류정원 대표(류해필 멘토)와 신동균 ㈜이오씨 대표(강중길 멘토)는 시장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한 창업기업의 도약을 위한 성과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강동숙 (주)아루이 대표가 창업기업 초대협의회장으로, 류해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고문이 멘토단 협의회의 초대단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날 국내 창업기업 41곳이 중국 온라인쇼핑몰의 한국물품전문쇼핑몰 입점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창업 사업화 안정망 구축을 위한 1호 씨앗(종자) 기술제품 보급 업무협약식도 함께 개최했다.
'씨앗 기술제품'은 누구나 쉽게 응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기반 제품으로 종자와 같이 활용할 수 있으며, 기술이 취약하고 기술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 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약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보급된다.
1호 씨앗 기술제품으로는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단말기 등이며 전자부품연구원, 창업진흥원, 한국엔젤투자협회가 함께 보급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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