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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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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익산공장 및 정읍공장 축산물 HACCP 최우수 업체로 선정


하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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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최우수 업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전국 도축장 129개소를 대상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가 합동으로 도축장 인프라, 위생관리 및 시설관리, HACCP 관리, 미생물 검사, 부산물의 위생적 처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포유류(소·돼지) 및 가금류(닭·오리)에서 각 10개씩 우수 업체가 선정된 후, 이 중에서 최우수 업체로 뽑힌 4곳만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 받았다.


하림 익산공장과 정읍공장은 전국 가금류 도축장 50개 중 상위 4개의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으며, 특히 하림 익산공장은 3년 연속 HACCP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2012년 국내 최초로 유럽식 동물복지 생산시스템을 도입한 하림 정읍공장은 자동포획시스템과 CO2 가스실신 도계방식을 채택해 닭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닭고기를 공기로 냉각하는 에어칠링시스템(Air Chilling System)과 저온유통체계(Cold Chain System) 구축·적용 및 수의사 자격을 가진 검사원을 도계라인에 배치하는 등 품질, 위생,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생산 공정을 추가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하림 본사가 위치한 익산공장 또한 내년까지 1700억 원을 들여 동물복지,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춘 닭고기 가공 설비를 증설해 냉장·냉동식품, 가정간편식, 레토르트 식품 등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춘 다양한 편의식품을 제조할 계획이다.


이문용 하림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으로 2018년까지 모든 육계 농장에 HACCP을 적용해 보관, 운반, 판매, 사업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보다 완벽한 HACCP 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닭고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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