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기자가 만든 게임을 소개합니다
게임? 그거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이 만드는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여러분도 마음먹으면 하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에서 IT분야 취재를 담당하는 안하늘 기자가 직접 모바일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했냐고요? 게임 제작의 핵심, '엔진'을 익히면 되니까요. 기획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가 없어도 혼자서 제작할 수 있습니다.
게임 엔진이란 구현과 작동에 필요한 필수요소가 담긴 소프트웨어입니다. 보통 게임 앱을 실행하면 첫 화면에 많이 뜨죠.
'유니티(Unity)'는 사용이 간편해 가장 널리 쓰이는 게임 엔진입니다. '에셋스토어'에서 개발에 필요한 1만5000개 요소를 내려받을 수 있죠.
두더지가 튀어나오면 때려잡는 게임, 잘 아시죠? 이걸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게임 진행을 설계합니다. 두더지가 고개를 내밀고, 터치를 하면 기절합니다. 간단하네요.
필요한 애니메이션을 구입해 내려받고 제작 툴 창에 넣어주면 준비가 끝납니다. 여기에 각 상황에 맞는 조건값을 설정해줍니다. '두더지가 나왔을 때 터치를 못하면 놓친다' 같은 거죠.
완성된 두더지를 아홉 마리 위치를 잡아주고, 점수가 올라가는 창을 넣어주면 '끝'
참 쉽죠? (사실 코딩이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가 도와줬습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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