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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눈·비 잦다" 차량관리용품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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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눈·비 잦다" 차량관리용품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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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올 겨울, 2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돼 예년보다 눈과 비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차량 운전자들도 동계 용품 준비에 바빠지고 있졌다. 겨울철의 높은 강수량은 미끄러운 도로나 어려운 시야 확보로 이어지므로 관리 용품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최근 한 달(11월10일~12월9일)간 스노우체인 판매는 전월 대비 711% 증가했고 ‘스프레이 체인’ 판매는 같은 기간 1731% 급증했다.


스프레이 체인은 타이어 체인 대체용품으로, 타이어에 스프레이를 뿌려 다른 스노우 체인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체인을 따로 장착하지 않고도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으며 특히 빙판길에서 타이어의 공회전 시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짧은 거리를 주행할 때 매번 스노우체인을 이용하기 번거로우므로, 스프레이 체인을 뿌려주면 겨울철 운전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첫 눈이 내렸던 지난 달 26일에는 하루 동안 스프레이 체인이 약 1640개 가량 판매되기도 했다.


눈, 비가 잦을수록 운전 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자동차 앞 유리를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상품들도 눈에 띄게 판매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앞 유리 청소장치’의 판매는 300% 늘었다. 와이퍼의 리필용 고무와 워셔를 구석구석 분사해주는 스프레이 노즐 등이 특히 인기다.


낮은 온도에도 얼지 않는 ‘겨울용 워셔액’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어나 관련 상품 판매는 40% 증가했다. 이 외에 유리에 낀 성에를 제거해주는 성에 제거기 판매는 같은 기간 568% 오름세를 보였고, 앞 유리 부분만을 덮어 주는 ‘성에 방지 커버’는 인기 상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량 전체에 씌우는 ‘차량용 커버’도 최근 한 달 간 전 월 대비 526% 판매 증가했다. 폭설 시 야외에 주차해 놓은 차에 무리가 가고, 밤새 쌓인 눈을 털어내기가 힘들어 올 겨울을 맞아 커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커버를 씌우면 보온효과로 인해 시동이 더욱 잘 걸린다는 장점도 있다.


이달 2일에는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눈이 예보되며 차량용 커버가 하루 동안 700개 이상 판매되는 결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차량 내·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생기는 김서림을 방지해주는 방지제도 전 월 대비 345% 판매 신장했다. 스프레이형으로 제작되어 이용하기 쉬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옥션 관계자는 “올 겨울 눈, 비가 예년보다 잦다는 관측 때문에 폭설에 대비한 차량 관리 용품들의 인기가 높다”며 “스노우체인, 스프레이체인 등 미끄러운 도로에 유용하게 쓰이는 상품부터 성에 제거기, 김서림 방지제와 같은 시야 확보 상품까지 골고루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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