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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변신… SUV 시장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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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안전시스템 갖춘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 구축

벤츠의 변신… SUV 시장 전략공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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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 진출 후 역대 최대 실적을 쌓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번에는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타 브랜드 대비 SUV 비중이 높지 않은 데다 꾸준한 국내 수요세를 감안, 점유율을 더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선봉장으로 나선 모델은 M-클래스(W163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GLE'와 중형급 SUV '더 뉴 GLC'다.


M-클래스는 1997년에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총 16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벤츠에서 가장 성공적인 SUV로 자리매김한 차종이다. 이번 모델부터 M-클래스라는 이름이 GLE로 바뀐다. '더 뉴 GLE'는 상위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재다능하면서 온·오프로드 어느 조건에서도 적합한 주행 안정성, 첨단 안전시스템, 고급스러움을 갖춘 모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더 뉴 GLE'는 친환경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새롭게 향상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을 적용한 '더 뉴 GLE 250d 4MATIC'과 '더 뉴 GLE 350d 4MATIC' 등 2개의 디젤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고성능 AMG 가솔린 엔진에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 퍼포먼스 중심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4MATIC' 모델도 있다.


럭셔리 중형급 SUV인 '더 뉴 GLC'도 내년 1월 출시된다. '더 뉴 GLC'는 기존 GLK의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디자인된 모던한 디자인, 업그레이드 된 럭셔리한 인테리어,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새롭게 향상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을 적용한 '더 뉴 GLC 220d 4MATIC'과 '더 뉴 GLC 220d 4MATIC 프리미엄' 등 2개 모델이 대기 중이다.


벤츠의 변신… SUV 시장 전략공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새 SUV 출격을 시작으로 점유율 확대에도 나선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미 내년 국내 SUV 판매량을 2배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올 들어 10월까지 벤츠 코리아의 SUV 판매량이 2700여대인 점을 감안하면 5500여대까지 늘릴 수 있다는 얘기다. 내년 하반기에 7인승 플래그십 SUV GLS와 럭셔리 SUV 쿠페 GLE 쿠페 등 2종을 추가해 SUV 차급에서 총 6개 모델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로써 벤츠 코리아의 SUV 라인업은 1년만에 모두 구축되는 셈이다.


이와함께 서비스센터 확충 등 고객 맞춤형 전략도 추진한다. 실라키스 사장은 서비스센터 확충을 포함한 내년 투자 계획과 관련,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올해 수준이나 올해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대비 올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각 36%, 18% 늘렸다.


최근 아시아 최초로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용인에 마련된 신규 트레이닝 센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본사 교육 및 인증을 거친 총 20여명의 강사진과 운영진이 상주하며 승용기술교육, AMT(Automotive Mechatronics Traineeship) 교육, 승용 및 상용 판매교육,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등 각각의 전문 분야를 담당한다.


규모만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274㎡로 연 최대 1만20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다. 각 층은 승용 및 상용 관련 기술, 판매 교육 등 분야별 전문 교육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인프라와 교육 장비들을 갖췄다.


또한 체계적인 경력 및 교육 이력 관리를 도와주는 온라인 경력 관리 시스템은 물론 웹기반의 원격 교육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실라키스 사장은 "신규 트레이딩 센터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계 수준의 세일즈 및 서비스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내년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치도 내놨다. "거시경제 상황이 허락된다면 올해보다 많은 자동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10월까지 국내에서 자동차 판매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2% 늘렸다. 연간 차량 판매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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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키스 사장은 SUV 라인업 외 내년 주목할 신차로 E클래스를 꼽았다. E클래스는 내년 3월께 풀체인지 돼 글로벌 시장에 데뷔하고 국내에는 6∼7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은 E클래스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4위 시장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로운 SUV 모델 출시에 앞서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12월 중순부터 보광 휘닉스파크, 곤지암 리조트 등 겨울철 휴가객이 많은 스키장을 중심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SUV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팀의 F1 월드챔피언 루이스 해밀턴, 탐험가 마이크 혼과 톱모델 페트라 넴코바 등 총 5명의 브랜드 앰버서더가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 테마 아래 메르세데스-벤츠의 SUV모델과 함께 출현하는 SUV 캠페인 영상을 온라인, SNS 채널 및 극장에 공개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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