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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닥 입성 '한국맥널티' 투자 포인트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한국맥널티에 대해 원두커피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 가능성과 제약 사업의 중장기적 성장성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한국맥널티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맥널티는 원두커피 제조, 가공, 판매는 물론 일반 의약품과 전문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전문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맥널티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커피(75.8%), 제약(21%) 수준이다. 주요 고객은 2013년 9월부터 공급을 시작한 애터미로, 올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34%에 달한다.


한국맥널티는 원두커피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자체 유통 및 대량 가공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 아라비카 프리미엄 원두를 직접 구매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약 154개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실적 변동 폭이 적고 국내는 물론 해외 유통망을 가진 애터미를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진행 중인 것도 긍정 요소로 꼽았다.

2006년 진출한 제약 사업이 천안으로 공장 이전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도 봤다. 박 연구원은 "일반 의약품과 전문 의약품의 CMO 체결 제약사가 늘고 있고 초저온 분쇄 기술을 활용한 건강기능 식품(다이어트 제품, 어린이 및 여성용 기억력과 소화 개선 제품 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장기적 제품 개발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천연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약 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41억원에서 올해 63억원, 내년에는 150억원으로 고속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한국맥널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0억원, 3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4.1%, 354.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연간 실적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률(11.7%) 회복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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