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35번째 확진자(38)가 6일 오전 11시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35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지난 5월27~29일 삼성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하다 14번째 확진자(35)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됐다 6월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메르스 감염사실을 모르고 서울 개포동 재건축 조합행사 등에 참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긴급브리핑을 통해 감염사실을 알리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입원 한달여만인 7월1일 최종 음성 확인됐지만,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운동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현재 입원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등 2명만 남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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