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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K-세일데이’ 매출 9.4% 신장…‘패밀리&럭셔리’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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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연말 ‘크리스마스 상품전’ 테마로 다양한 상품 행사 및 ‘셀프기프팅족’ 겨냥 마케팅 전개

롯데百, ‘K-세일데이’ 매출 9.4% 신장…‘패밀리&럭셔리’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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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해 ‘K-세일데이(2015년 마지막 러블리 세일)’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밀리’와 ‘럭셔리’가 매출을 주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1월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K-세일데이 종료를 하루 앞둔 5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9.4% 신장했다. 특히,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 30.5%, 스포츠 24.2%, 아동 21.6%, 해외패션 15.4% 등 패밀리와 럭셔리 관련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이번 세일은 가족을 위한 소비로 대표되는 가전ㆍ가구ㆍ홈패션 등 생활가전 상품군의 신장률이 30.5%로, 전 상품군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올 하반기 아파트 신규입주 가구 수가 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역대 최저가 수준의 노마진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포츠, 아동 상품군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본격적인 한파 시즌을 맞아 아동 방한의류ㆍ용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증가했으며, ‘닥터마틴 패밀리세일’ 등 기존에 하지 않았던 대형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외패션 상품군도 15% 이상 고신장했다. 이는 지난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해외패션 시즌오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오프는 에트로, 겐조 등 22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전년보다 품목 수도 늘고, 일부 브랜드의 경우 할인율도 소폭 높아져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패딩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에르노, CMFR, 무스너클 등 5개 브랜드를 신규로 선보이고, 매장수도 올 들어 11개에서 28개로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K-세일데이 이후에도 패밀리나 럭셔리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상품전’과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테마로 한 마케팅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패밀리와 럭셔리 상품군은 물론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가 시작되면서 패딩, 코트 등 겨울 아우터 상품들이 세일 후반부 매출 트렌드를 견인했다”며 “세일 이후 연말 시즌에도 이러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전, ‘나를 위한 작은 사치’ 테마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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