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영증권은 3일 매일유업에 대해 고마진 제품의 수출증가로 중장기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유가공업계는 수요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향후 흰 우유의 손실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유가공업계와 낙농업계가 과잉 공급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급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매출 중심이 앞으로 흰우유에서 분유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분유 판매는 출산율 하락에 따른 국내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출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국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매일유업은 분유수출을 향후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어 판매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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