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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4.6%↓‥40달러 아래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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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91달러(4.6%) 하락한 배럴당 39.94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이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26일이후 처음이다.

ICE 유럽선물시장에서도 브렌트유는 장중 1.82달러(4.10%)하락한 배럴당 42.62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원유시장의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4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도 감산 결의가 나오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이날 연설을 통해 12월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한 데 따른 달러 강세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20만 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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