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리' 강주배 만화 작가, 도봉구 홍보대사 위촉

이동진 구청장, “‘만화도시 도봉’으로 성장에 시너지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만화 ‘용하다 용해~무대리’로 널리 알려진 강주배 작가를 도봉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강주배 작가는 앞으로 2년 간 구의 주요 시책을 알리고 주요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강주배 작가는 1991년 데뷔 이래 ‘덤비지 마라’(1993년), ‘거꾸로가는 동화’(1997년), ‘용하다 용해 무대리’(1999년) 등을 발표, 현재 장애인먼저 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 겸 사단법인 등기이사, 서울특별시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메르스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6월에는 메르스 예방 수칙을 카툰으로 그려 모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그동안 지역에 거주하며 인지도가 높은 인물 중 홍보대사를 물색해왔던 도봉구는 서민 근로자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무대리’의 친근한 이미지를 구정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그 동안 쌍문동을 중심으로 ‘만화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해왔는데 이번에 강주배 작가를 도봉구의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날개를 달게 됐다”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도봉구 홍보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