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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음극재 성장 수혜…목표가·투자의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4일 삼성증권은 포스코켐텍에 대해 2차전지 음극재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만6000원과 '매수'로 상향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988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해 영업단 흑자전환했다"면서 "세전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아직 본격 영업에 들어가지 못한 침상코크스 사업 자회사 피엠씨텍의 엔화 환산손 등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기존 음극재 사업은 전동공구향 천연흑연 음극재 매출로 성장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나 최근 중국 전기 승용차 및 전기버스 성장에 따른 재료 소모량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에 따라 음극재 캐파를 기존 월 350톤 규모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월 550톤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캐파 풀 가동에 따른 매출 증대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음극재 매출은 올해 95억원 규모에서 2016년 432억원 규모로 4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은 3.4% 수준에 그치겠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 보다 음극재의 전기차용 공급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전체 실적에 영향을 주는 포스코의 내년 조강생산량 증가세가 1~2%로 관련 내화물이나 생석회 매출 증가세도 한정적이라 보면, 2차전지 음극재의 매출 비중은 미미하나 국내 유일의 천연흑연 음극재 양산업체로서 글로벌 전기차용 2차전지 음극재 공급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성장 프리미엄을 감안할 수 있는 시기"라면서 프리미엄을 20%에서 30%로 올려잡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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