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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앨러간 합병 23일 공식 발표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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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사상최대 M&A 기록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대형 제약회사 화이자와 아일랜드 보톡스 전문회사 앨러간의 합병이 이르면 23일(현지시간) 발표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양 사 경영진이 22일 합병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23일 공식 합병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합병 규모가 15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며 제약업계 사상 최대 합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은 규모가 더 작은 앨러간이 화이자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금 부담을 더 낮추기 위해서다. 사실상 화이자가 해외 기업 인수를 통해 법인세율이 더 낮은 해외로 본사를 옮기는 것이어서 미국 내에서 법인세에 대한 논란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앨러간 주주들이 보유 주식 1주당 화이자 주식 11.3주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20일 화이자 주가를 감안했을때 합병 논의가 공개되기 직전이었던 지난달 28일 앨러간의 주가에 27%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주주들은 약간의 현금을 받을 예정이다.

합병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화이자 CEO 이안 리드가 맡는다. 앨러간의 브렌트 손더스 CEO는 또 다른 고위직을 맡을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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