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판매, 안내데스크, 물류, 보세 및 전시분야 등 150명 채용규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150명 채용 규모의 면세점 채용박람회를 26일 오후 1시30분부터 63빌딩 별관 1층에서 개최한다.
영등포구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음달 개관을 앞둔 여의도 63빌딩 갤러리아면세점에서 근무하게 될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갤러리아면세점 협력업체인 제니엘, 인터비즈시스템, 세광HR, 이시스템이 참여한다.
각 업체별로 현장면접을 통해 총 150명 규모의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판매직 뿐 아니라 안내, 물류 등 다양한 직무분야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구직자의 취업길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구체적인 채용직종 및 인원으로는 ▲상품판매 30명 ▲안내데스크 및 고객센터 10명 ▲물류 60명 ▲보세 및 전시 50명이다. 직종에 따라 중국어 가능자, 보세사 자격증 소지자, 컴퓨터활용 가능자 등을 채용시 우대할 예정이다.
면세점 취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청년 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따라서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관련 분야 자격증 등을 준비해서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구는 영등포구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면세점 취업을 돕기 위한 일대일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채용이 안 된 구직자에게도 전문 직업상담사가 지속적으로 취업 알선을 도울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일에도 구는 면세점 교육 수료생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면세점 채용박람회는 민관이 서로 협력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만남의 장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 기업에는 우수한 인력을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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