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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새누리당 당내 계파문제가 전면적으로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의 상황을 꼬이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수를 정하기 전에 이미 양당 원내대표가 9대8인 17명으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다. 예결위가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깨고 8대7인 15명으로 의결했다. 이러한 조치는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를 깬 것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래 여야 원내대표 합의대로 17명으로 하면 될 것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당내 갈등 문제를 끌어들여서 정상적 예결위 진행을 막는 행위는 옳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한 "저희는 원래 합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한 것이지 다른 의도 갖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예결위에 원래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 사항을 존중해 줄 것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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