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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제조업은 품질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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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의 품질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국가 간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산업기술의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이 지금처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산업현장의 혁신 노력이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기업의 품질분임조에서 해결한 문제가 약 12만여건에 이르고 경제적 효과도 2조80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처럼 산업현장의 품질혁신 노력은 제품의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그동안 기업과 산업현장의 품질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글로벌 품질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품질경영 정보시스템 구축, 명품창출 지원, 그리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따라 2020년까지 스마트 공장 1만 개 구축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정부의 이러한 지원과 더불어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품질강국으로 우뚝 서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마트 공장은 기존 생산라인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설비와 부품의 정보를 공유하고 작업 과정을 스스로 관리,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그는 "근로자와 기업인 여러분의 창의와 혁신의 결과인 품질경영은 지금 우리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값진 밑거름이 된다"면서 "우리나라 대기업의 수준 높은 경영 기법을 중소·중견기업으로 확산하는 것은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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