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FTA 전남 농·축산 해법은‘저비용 고부가가치농업’

시계아이콘01분 0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FTA 전남 농·축산 해법은‘저비용 고부가가치농업’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FTA 대응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AD


" 연구용역…수출전문단지·친환경농업 내실·선도농업인 육성 등 8대 과제 제시"
이낙연 전남도지사, “전남도만의 맞춤형 대응전략 필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중 FTA에 대비해 전남 농·축산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출전문단지 조성, 친환경농업 내실화, 선도농업인 육성 등을 통해 저비용 고부가가치농업을 정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라남도는 18일 한·중 FTA 타결 등에 따라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농축산분야 종합적인 영향분석과 중장기 농업경쟁력 제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부터 시작해 2014년 중국·베트남까지 52개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농산물 수입액의 80%를 이들 FTA 체결국으로부터 수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FTA 효과가 가속화될 경우, 축산농가 수 감소와 수입산 과일류의 수입량 증가로 축산·과수분야의 자급률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고, 다대기 등 양념류 가공품 수입으로 전남지역 양념채소류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FTA에 대응해 저비용 고부가가치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쌀과 노지채소는 농가 조직화와 기반 정비를 통한 기계화 등으로 생산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하며, 단위 면적당 소득수준이 높은 시설농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고소득 농업 실현을 위해서는 생산성 증대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농업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수출농업으로 발전되도록 유도해야 농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저비용 고부가가치농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과제로 수출전문단지 조성, 친환경농업 내실화, 밭농업 활성화, 들녘경영체 육성, 6차산업화 및 식품산업 육성, 동물복지 축산물 브랜드화 및 가축방역 선진화, 농산물 유통 활성화, 청년 농업창업 지원 및 농업인 현장학습 체계 구축 등 8가지를 제시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FTA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가장 거대한 생산국이자, 소비시장인 중국과의 FTA 발효가 임박해 시기적으로 절박한 이유가 있고 둘째는 전국적인 측면에서 FTA대응전략은 있지만 우리도만의 맞춤형 대응전략의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지사는 따라서 “이번 연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