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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證, 대한해운 목표주가 2만7000원으로 낮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대한해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대한해운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2% 줄어든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KB투자증권 추정치를 각각 30,7%, 31% 밑돌았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한 큰 원인은 판관비의 증가"라며 "예상보다 부진한 영업이익이 나온 큰 이유는 벌크선 매출의 급감"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이 전용선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철강산업의 부진과 액화천연기사(LNG) 판매 위축으로 주요 화주업체들이 원재료 구입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연구원은 "내년엔 대한해운의 신규 전용선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신규 전용선은 철광석을 수송하는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3척, 석탄 수송용 벌크선 3척, 니켈수송 벌크선 2척 등 총 8척"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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