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불법광고물 강력한 정비?단속 외 시민의식 개선에도 힘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무질서한 광고물 정비에 힘써 도시미관을 향상시킨 결과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구는 그간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사설안내표지판 정비 ▲SMS 불법광고물 설치금지 안내문자 전송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 등 불법광고물 제로를 위한 정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이 불법 광고물 정화 작업에 참여하면 봉사활동으로 인정해주는 봉사활동인증제를 운영, 거리행진 캠페인 등을 진행해 시민의식 개선 부분에도 주력했다.
특히 매주 금요일을 ‘불법현수막 특별정비의 날’로 지정해 불법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정비, 주말과 공휴일에도 직원 정비반을 편성해 단속취약시간대를 노리는 설치업자에 대한 단속강화에 중점을 뒀다.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한 이 같은 사업추진으로 구는 서울시 주관 2015년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내년도 간판개선사업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 평가는 각종 광고물과 불법현수막으로 훼손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자치구를 선정하는 평가로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1년간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사업을 검토한 결과 영등포구를 우수구로 선정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광고물 정비 관련 실질적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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