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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달콤한 초콜릿 전쟁…신제품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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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퉈 독특한 초콜릿 관련 제품들 출시하며 가을겨울철 초콜릿 대목 노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쌀쌀해지는 날씨, 식음료업계가 초콜릿에 주목하고 나섰다. 달곰쌉쌀한 맛이나 묵직한 색감이 화사한 봄여름보다는 추운 날씨의 가을겨울철에 어울린다는 이유 외에도 빼빼로데이, 수능은 물론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까지 연이은 기념일들로 초콜릿 특수가 작용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초콜릿 특수는 빼빼로데이, 수능 시험이 있는 11월부터 본격 작용해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지난해 수능을 앞둔 2주간 초콜릿 관련 매출이 12% 증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초콜릿 대박 사례처럼 올해 역시 식음료업계는 매혹적인 계절을 통해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앞다퉈 초콜릿 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떠먹는 생초콜릿과 선물하기 좋은 형태로 패키지를 구성한 제품은 물론 음료 업계에서는 시원한 에이드나 과일 주스를 많이 내놓던 여름에 비해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음료들을 출시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떠먹는 생초콜릿 디저트 '쁘띠첼 크림쇼콜라'를 출시했다.


진한 쇼콜라푸딩 위에 신선한 생크림을 토핑한 쁘띠첼 스윗푸딩 크림쇼콜라와 쇼콜라크림을 진한 카카오 케이크 시트로 감싼 쁘띠첼 스윗롤 크림쇼콜라 2종으로 선보인 이번 제품은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판형 초콜릿이나 한입에 쏙 넣는 조각 형태의 초콜릿이 아닌 스푼으로 떠먹는 형태의 생초콜릿 디저트로 부드럽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 빈을 패키지에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하게 표현해내 선물용으로도 손색 없다.

초콜릿 브랜드 허쉬는 키세스 초콜릿 고유 형태인 곡선형은 그대로 살리면서 크기는 기존 키세스 대비 2배로 커진 '허쉬 키세스 디럭스(KISSES Delux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소한 통헤이즐넛과 허쉬만의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이 어울려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허쉬 키세스 디럭스 패키지는 허쉬 키세스의 고유 컬러는 유지하되 로즈골드 컬러를 추가해 박스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용량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으로 선보이는 4가지 패키지는 부담스럽지 않고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4개입 팩부터 상황에 따라 고르는 재미를 더한 8개입, 15개입, 20개입 팩으로 구성됐다. 박스 형태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초코팝핑볼을 요구르트와 섞어 먹는 '비요뜨 슈팅스타'를 내놨다. 비요뜨 슈팅스타는 섞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의 라인업 제품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팝핑볼을 토핑으로 넣어 요구르트를 더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디즈니의 마블 영웅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에 도입해 아이들이 신선한 요구르트를 일상 속에서 더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비요뜨 슈팅스타의 네모난 용기 속 분리된 두 공간에 각각 플레인 요구르트와 초코팝핑볼 토핑이 담겨 있어 기호에 맞춰 원하는 양만큼 섞어 먹거나 따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베네는 달콤한 핫초코가 생각나는 쌀쌀한 가을을 맞아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총 4종의 초콜릿 음료를 출시했다. 킷캣 에스프레소 셰이커, 앤디스 민트 초코라떼, 바리깔레보 블랑 초코라떼, 레드벨벳 카페라떼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 초콜릿 회사와 카페베네의 유러피안 감성이 어우러져 각 브랜드 초콜릿이 지닌 각양각색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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