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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6곳 '레스피아'서 야외결혼식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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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관내 6곳의 '레스피아'에서 야외결혼식장을 운영한다.


레스피아(Respia)는 회복을 뜻하는 'Restoration'과 낙원을 뜻하는 'Utopia'의 합성어로 지하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 곳이다. 용인지역에는 모두 16곳의 하수처리시설 가운데 6곳이 레스피아로 상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야외결혼식장을 운영하는 레스피아는 수지ㆍ상현ㆍ서천ㆍ모현ㆍ기흥ㆍ구갈 레스피아 등 상부에 공원이 조성된 6곳이다. 공원면적은 장소별로 2만여㎡~47만㎡까지 다양하다.


용인시는 첫 행사로 지난달 31일 구갈레스피아에서 기흥구 주민의 야외결혼식을 개최했다.


야외결혼식을 원하는 시민은 하수운영과 시설관리팀 (031-324-416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용인시는 레스피아를 주민친화시설로 바꾸기 위해 레스피아 상부에 조경수를 심고, 그늘막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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