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랜드건설이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Ab-12블록에 공급하는 '이랜드 타운힐스'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랜드건설은 지난달 30일 이랜드 타운힐스 견본주택에 첫날 5000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간데 이어 이틀째인 31일 8000여명, 사흘째인 11월1일 정오 현재까지 1만5000여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라면 이날 저녁까지 사흘간 총 누적 방문객 수는 2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내 견본주택 방문객 수로는 최근 수년간을 통틀어 손에 꼽힐 만큼 기록적인 숫자"라며 "집객 유도를 위한 별도의 경품 이벤트도 없었지만 이랜드만의 경영철학이 담긴 훌륭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우수한 입지의 3박자를 갖춘 덕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에는 모형도와 함께 전용면적 72㎡R형과 72㎡H형, 84㎡S형 등 총 3개 타입의 유닛이 마련됐으며 내방객들은 4개 테마가든, 지하 스트리트몰 등으로 구성된 단지 내 부대시설을 비롯해 세대별 지하창고, 현관에서 부엌으로 이어지는 팬트리 동선 등 다양한 특화설계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별도의 리모델링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선택형 인테리어'에 대해 상담하는 방문객들이 많았다. 또 인근에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가칭), 김포제일고, 한강생태공원, 운양산 등이 위치한 입지적 장점과 한강신도시 운양동에서 3년만에 나오는 3.3㎡당 990만원대(펜트하우스 제외) 분양가라는 점에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가격 거품을 줄이고 상품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그룹의 경영철학을 아파트에도 적용했다"며 "인간의 기본욕구인 '의식주'는 물론 쉬고 꾸미고 놀 수 있는 '휴미락(休·美·樂)'의 요소를 갖춘 완성형 단지로 짓겠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정당 계약은 17~19일이다.
견본주택(1800-0910)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83-2번지(김포경찰서 옆)에 마련돼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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