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GS건설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789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세전이익 200억원, 신규 수주 2조4320억원의 2015년 3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4% 줄었지만 세전이익은 66.7%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며, 성장성 부문에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매출부문에서는 플랜트가 전년동기 대비 22.7%, 주택건축부분은 31.2%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인프라 부문도 36.5% 증가하며 전부분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국내(31.6%)와 해외(13.1%)에서 모두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주는 주택·건축부분이 견인했다. 천안시티자이(2447억원),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2054억원), 오산세교자이(1900억원) 등 외주 사업에서 호조를 보였다. 인프라 부문에서도 싱가포르 T3008 프로젝트(3560억원), 플랜트 부문에서는 쿠웨이트 NWC(신규수처리공사) 프로젝트(3680억원) 등 미래 일감을 확보했다. 전력 부문에서는 안양열병합발전소 2호기(5999억원)를 수주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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