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대학 협력, ‘순간’의 의미 새겨…‘인본주의 광산’디딤돌 만들 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주최, 전남대철학연구교육센터 주관의 '2015년 인문주간’이 10월 17일 김봉호 가옥에서 열린 ‘맛의 순간’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모든 순간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덕동 근대한옥과, 김봉호 가옥을 무대로 세대·계층 간 장벽을 깨는 ‘지금 이순간’, 영화로 우리 일상을 돌아보는 ‘영화의 순간’, 선운중 학생들의 인문학 작품을 소개한 ‘다음 순간’, 맛의 기억을 선물하는 ‘맛의 순간’으로 구성, 진행됐다.
특히, 인문주간의 마지막 행사인 ‘맛의 순간’에서는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참가해 직접 국수를 만들며 국수의 유래와 관련음악도 들었다.
광산구 관계자는 “자치단체와 대학이 협력해 인문주간을 여는 것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드문 일이다”며 “인본주의가 주민들의 모든 일상에 스밀 수 있도록 그 디딤돌이 될 인문주간 같은 다양한 참여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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