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상품, 스크래치 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수익금 일부 복지 재단에 기부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10층 이벤트홀에서 18일까지 ‘착한 상품 나눔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류 브랜드의 샘플 상품과 가구 브랜드의 스크래치 상품을 60~80% 할인해 판매하고, 재활용품에 새 디자인과 기능을 더해 가치를 높여 내놓은 ‘업사이클링’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현대LED 등 현대백화점 계열사와 에고이스트, 나이스클랍, 버커루, 지컷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업사이클링 상품 판매를 위해 ‘한국업사이클링 협회’도 함께 한다. 물량 규모는 30억 규모다.
판매된 수익의 일부는 현대백화점 사회 복지 재단에 기부되며, 브랜드별로 상품을 기부 받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겨울 코트류 3만원~5만9000원, 바지·스커트류 1만원~3만원, 패딩 7만9000원~9만9000원 등이다. 또 식료품, 생활용품 먹거리 등도 특가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유행이 지나거나 체형이 변해 입지 못하는 옷들의 수선을 지원하는 ‘내 옷장을 부탁해’ 이벤트도 연다. 일일 선착순 30명에게는 모피, 피혁류를 제외한 의류 상품의 기장 수선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알뜰 쇼핑족이 늘어나고 있어 브랜드와 함께 샘플 상품, 스크래치 상품 등을 한데 모아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업사이클링 상품과 샘픔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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