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남인도양 지역에 금어구역을 설정하는 방안 등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원양선사들의 안정적인 조업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해양수산부(유기준 장관)는 12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남인도양수산협정(SIOFA: South Indian Ocean Fisheries Agreement) 특별회의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연안국의 자원자국화 정책과 공해상의 조업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원양선사의 안정적인 조업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금어구역 설정 등 보존관리 조치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 개최된 제2차 정기회의에서는 자발적인 조치로 저층 자망의 사용금지가 채택된 바 있으며, 2016년부터 해당 수역의 어종별 과학적 자원평가를 거쳐 보존관리 조치를 단계적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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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도양수산협정은 남인도양 수산자원의 장기적인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설립됐으며 호주, 프랑스, 일본, 쿡제도, 모리셔스, 세이셸, EU 등 8개국이 가입돼있다.
주요 관리어종은 고도 회유성 어류인 다랑어를 제외한 빛금눈돔, 남방 돗돔, 오렌지 러피, 메로로 알려져 있는 파타고니아 이빨고기 등이다. 우리나라는 해당 수역에서 2013년에 빛금눈돔 등 약 900여t을 어획한 바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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