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허수영 대표 "PTA 사업, 향후 2~3년간 어려울 것"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롯데케미칼, PTA공장 일부 가동 중단..타업체로도 가속화될 것
-국내 석유화학업계 PTA사업재편설 관련
-"PTA사업 악화된 것은 사실…그러나 협의된 것도 없고, 간단한 문제 아니다"


허수영 대표 "PTA 사업, 향후 2~3년간 어려울 것"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사진=롯데케미칼)
AD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중국의 물량이 워낙 많은데다가 원가경쟁력에서도 앞서다보니 국내 경쟁력 없는 공장들은 알아서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향후 2~3년간 PTA 사업은 어려울 것이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 완공'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최근 석유화학업계 내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사업 구조조정설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허 대표는 "PTA 사업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중국이 PTA를 1200만t 증설했는데 이는 국내 총생산량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로, 불과 1년 사이에 이렇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PTA 라인 1개 규모가 연간 65만t이라면 중국 신규 공장들은 200만t 수준으로 대규모로 짓고 있다"며 "원가경쟁력에서도 앞서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는 공장들은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케미칼도 PTA 라인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것 하나를 중단하고 PIA(고순도이소프탈산)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울산공장에서 PTA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총 생산물량은 100만t에 달하지만 최근 라인 하나를 중단해 롯데케미칼의 PTA 생산물량은 65만t으로 35% 급감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PTA 물량은 폴리에스터 섬유 등에 쓰이는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생산에 100% 자가소비된다"며 "관련업계 시황 부진에 따라 이를 PIA로 전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PIA는 페인트(자동차·선박용 도료), 접착제, 코팅제 원료로 쓰인다. 미국·일본·스페인·싱가포르 등 한국을 포함한 7개국 7개사만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집약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롯데케미칼이 생산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허 대표는 한화종합화학을 중심으로 국내 석유화학업계 PTA사업이 재편될 것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협의된 것도 없고, 그렇게 간단한 문제도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PTA의 원료인 PX(파라자일렌)과 PTA의 주요 사용처인 PET칩을 동일 공장 내에서 생산해 수직계열화가 완성돼있고, 수익성이 큰 PIA(이소프탈산)도 생산하고 있어 굳이 PTA 사업을 따로 떼어 내 타사에 이관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허 대표는 "총합적인 수익성 측면에서 볼 때 롯데케미칼이 가장 우수하다고 본다"며 "앞으로 중국 물량공세에 따라 PTA 공장 가동 중단은 이어지겠지만 이후 업계 내 시장정리가 되고 수요가 다시 늘어난다면 공장 가동률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TA 사업 구조조정은 시장논리로 자율적으로 해야한다"면서 "업계간에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 필요하다면 합병하는 식으로 진행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지원 역할만 해줬으면 좋겠다"며 "만약 업계 합병 시에는 각사마다 강점과 약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조율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