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호란이 '불후의 명곡'에 네 번째 출연한 가운데 드디어 첫 승리를 거뒀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작사가 김순곤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호란은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첫 승리를 위해서 모든 걸 건 듯, 평소 이미지와 달리 댄스를 가미한 무대를 준비했다.
호란의 색다른 변신에 출연진 모두는 놀라워했고, 모두가 호란의 승리를 염원했다.
이날 호란은 앞서 409점을 받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김태우를 3점 차이로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그는 첫 승리에 감격한 나머지 무대 아래로 내려갈 타이밍을 놓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호란은 소감을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 그는 무대 위에서 "오늘도 기대하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 뒤,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는 눈물을 글썽이며 "무대 끝나고 오늘도 안 됐구나 생각했는데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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