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린 김일성광장 주석단에 중국의 서열 5위인 류윈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함께 올랐다.
이날 열병식은 김 제1위원장이 오후 3시29분께 류 상무위원과 함께 주석단에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열병식이 열린 김일성광장의 주석단에는 김정은을 중심으로 왼쪽에 류윈산 상무위원, 김영남 최고인미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비서 등이 자리했고 오른쪽에는 황병서 인민국 총정치국장과 군무 핵심인사들이 자리했다.
이날 열병식은 오전에 기상상황이 악화돼 오후로 연기돼 개막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2만명의 인민군 병력과 주민 10만여명이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열병식은 2011년 말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는 다섯번째다. 앞서 201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16일)과 김일성 주석(4월15일) 생일, 2013년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7월27일)과 정권 수립 기념일(9월9일)에 열렸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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