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KOTRA와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동안 서일본 최대 기계요소 기술전문전시회인 '오사카 기계요소 기술전'에 국내 우수 부품소재 전문기업 16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두리마이텍, 반도체인공업, 유진테크 등이 커플링ㆍ컨베이어 체인ㆍ용접기 등을 출품한다.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 한국관에 참가하는 GS기어 김희찬 대표는 "전년도 출품 시 만난 현지 글로벌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활발하게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일본 재무성에서 지난 6월 발표한 법인기업 경기예측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일본 기업설비투자는 전년동기보다 7.3% 증가하는 등 기계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일본의 경기회복으로 인해 일본 주요 제조업체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우수한 부품소재 조달이 가능한 한국산 기계요소 및 부품소재기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추후 일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대일 수출촉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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