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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정치자금' 이완구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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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일만에 등장한 이완구 "진실 이기는 것 없어" 그동안 심경토로
-檢 성 전 회장 비서진 일정표 카카오톡 메시지 제시하며 상황 재구성 주력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이완구 전 총리가 칩거 140일만에 등장한 첫 공판 기일에서 다시한번 결백을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보도자료와 당시 비서진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근거로 상황 재구성에 주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15부 심리로 열린 이 전총리에 대한 1회 공판에서 이 전 총리는 모두 진술을 통해 ""모든 것을 떠나서 고인(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명복을 빈다"고 운을 땠다.


그는 이어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받은 40년 공직자로서 심경의 일단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많은 사람이 오가는 선거사무실 문을 두드리고 금품을 전달했다는 걸 상식적으로, 경험칙상으로 어느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나"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이 전 총리는 "찬찬히 돌이켜보면, 3월 총리 담화 등에서 해외 자원개발 투자 등에 투입된 금액이 국가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는데, 때마침 검찰의 자원개발 수사와 맞물렸다"며 "고인이 구명운동 중 저의 원칙적인 답변에 섭섭함을 가졌으리라 짐작해봤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특히 '패러디' 열풍으로 번졌던 비타 500 돈박스 논란에 대해 ""저에게 또 한 번 큰 상처를 준 것은 비타 500에 대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비서진의 거짓 인터뷰"라며 "패러디까지 등장했지만 수사 내용 어디에도 비타 500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검찰은 사회악을 척결해야하는 책무와 함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죄없는 자의 억울함을 풀어줄 공익 대표자로서 엄중함이 함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이 세상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명한 판단으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성 전회장의 일정을 관리한 비서진 임모씨를 증인으로 불러 증거 신빙성을 강조하는 한편 당시 상황 재구성에 주력했다.


검찰은 임씨가 작성했다는 2013년 3월·4월 일정표를 토대로 성 전 회장이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4월 4일 이전부터 이 전 총리를 자주 만난 점을 강조했다.


캘린더 형태의 표로 만들어진 일정표에는 '3월 25일 14:00 이완구 예비 후보사무소 개소식 부여읍 구교리'으로 구체적인 일정이 쓰여 있다. 일정표를 작성한 임모씨에 따르면 성 회장이 소화한 일정은 굵은 글씨로, 소화하지 않은 일정은 가는 글씨로 표시돼 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성 전회장이 피고를 만나기 전부터 피고인의 선거 일정을 챙기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검찰은 특히 돈을 건넨 것을 알려진 4월 4일 당시 일정표를 제시했다. 일정표에는 '16:30 이완구 방문/유병기·홍00 부여읍 구교리 041-ㅇㅇㅇ-ㅇㅇㅇㅇ(이완구 전 총리 당시 선거사무실 번호)'가 기재 돼 있었다.


검찰은 "4월 4일 기재된 것을 보면 결국 당시 선거 사무소 측이랑 연락이 돼서 기재한 것 아니냐"고 물었고 성 전 회장 측 비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검찰은 이밖에 4월 4일 당시 성 전회장이 일정 공유를 위해 작성했던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이완구 지사 선거사무소에 연락해 내포청사에서 출발하셨고 15:00경 도착하실 예정이라고 대신 전달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이전 비서진 메시지가 있었다.


검찰은 이밖에 이 전 총리 측이 성 전회장이 이 전 총리는 만났다는 보도자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자 이 전 총리 선거 사무장이었던 신모씨의 이메일 내역을 공개, 만난 국회의원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보도자료로 제공된 문서에 따라 이 전총리가 만난 국회의원이 총 25명으로 기재돼 있으며 '나머지'라고 기재된 부분에 성 전 회장의 이름이 나와 있다.


이날 이 전 총리는 증인 심문 때 자료를 꼼꼼히 훑어 보는가 하면 카카오톡 메시지가 법정 화면 스크린에 나올 때는 고개를 돌려 쳐다보기도 했다. 성 전 회장 비서가 충남 정치인들을 챙긴거롤 안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는 눈을 지긋이 감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앞서 기자들과 만나 칩거 기간동안 어떤 생각을 했나라는 질문에 대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준비를 해왔나라는 질문에 대해선 "준비보다도 저는 이 세상이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 얘기는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오후 5시께 충남 부여군 선거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상자에 포장된 현금 3천만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애초 형사합의21부(엄상필 부장판사)로 배당됐으나, 이 전 총리 측이 재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상원 변호사를 선임한 탓에 법원이 재판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변호사와 아무 연고가 없는 형사합의22부로 재배당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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