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표준협회 "산업계의 올림픽, 국제품질분임조대회 개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오는 5일부터 4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3개 회원국 대표단 및 2개 초청국 대표단이 255팀의 분임조와 1300여명의 분임조원을 이끌고 대한민국 산업과 품질의 중심지, 경남 창원에 모인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후원하고 품질경영중앙추진본부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주최하는 본 국제대회는 1976년 시작돼 올해 40회를 맞이하는 국제적인 품질 교류의 장이다. 제1회 대회를 1976년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제40회 대회를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창원에서 개최한다.


국제품질분임조대회는 품질분임조가 활성화되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13개 회원국 간 교류와 경연의 장이다. 매년 1000여명의 품질분임조원과 혁신추진자가 참가하는, 그야말로 국제 품질인들의 올림픽인 셈이다.

주요 참가국은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 각 국가별로 100명 여 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 외에도 대만, 일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필리핀 등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도 1개 팀이 출전, 사례발표를 선보인다.


10월 6~7일 이틀 동안 지난 1년간 각 국에서 준비한 우수한 개선사례들을 선보이고,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금, 은, 동상을 정한다.


인도의 거대 자동차 그룹인 마힌드라와 타타를 필두로 하는 제조업에서부터 싱가포르와 대만의 국립병원, 각국의 군부대 등 공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 구석구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세계인의 노력과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10월 8일에는 창원 및 경상남도 내의 기업들을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계, 전기전자, 화학, 금속, 식품, 공공 인프라 등 총 12개 기업에 대한 현장 답사가 이루어진다.


이번 제40회 국제품질분임조대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 품질 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품질분임조는 기업의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에 대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실행하여 성과를 내는 직장 내 소모임이다.


국내에는 약 5만5000 여 개의 분임조가 등록됐으며 활동인원은 55만명에 달한다. 이들 분임조들은 연간 10만여 건의 과제 해결을 통해 약 2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