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 주력사업 부문의 실적 악화로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있지만 올해 실적 부진에 가려진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저점 매수가 가능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근 3년 동안 배당성향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3.5%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등부 및 초중등부 학령인구의 감소와 비우호적인 사교육 정책, 스타강사 이적 등 기업 대내외 악재로 올해 영업 실적은 큰 폭의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올해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7%, 51.8%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각각 5% 62.4%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고등부 온라인 회원 수의 안정적 증가와 기숙사의 실적 기여, 초중등부의 실적 개선 등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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