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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靑 관계자 지적에 "당 모욕한 것. 이런 경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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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청와대 관계자가 안심번호를 조목조목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께서 '청와대 관계자가 당을 모욕했다'며 사실 굉장히 격앙됐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김 대표는 청와대 관계자가 이날 5개항에 걸쳐 조목조목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반박한 것과 관련해 "이래서는 안된다"며 "내용 자체가 일단 틀리고 집권여당 대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비판을 하는 게 맞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원활한 당청관계를 어떻게 얘기할 수 있겠냐. 오늘까지만 참겠다"고 강한 톤으로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의총 마무리 발언에서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시인한 후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약속은 절대로 변경할 수가 없다"고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국민공천TF가 가동 중이지만 당내 국민공천제 공식기구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략공천과 관련해 "동료 의원들을 친다는 의미"라며 "내가 있는 한 (전략공천은) 없다"고 언급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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