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세계적인 LPGA 챔피언십 정규투어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가 내년부터 3년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KEB하나은행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한 LPGA 정규투어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그동안 인천, 경주, 제주을 순회하면서 분산 개최돼 왔다.
대회를 유치·개최하기 위한 각 시·도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MICE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대회 개최와 국제회의 유치에 상호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LPGA 대회기간 중 각종 MICE 행사 일체를 인천에서 개최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인력, 소요물자는 지역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를 한 번 개최하는데는 약 60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대회는 다음달 15일~18일 영종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참가선수는 총 78명으로 LPGA 상위 59명, KLPGA 상위 12명, 대회조직위원회 추천 7명으로 구성된다. 대회 진행상황은 26개국에 방송으로 중계되며, 참가 갤러리는 약 6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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