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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메트오페라 '욜란타'·'푸른수염의 성'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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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메트오페라 '욜란타'·'푸른수염의 성' 첫 선 '욜란타'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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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 실황인 '욜란타'와 '푸른수염의 성'을 개봉한다. 내달 23일까지 코엑스, 센트럴, 목동, 신촌, 분당, 킨텍스 등 여섯 지점에서 상영한다. 티켓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다.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서명호 팀장은 "극적인 사랑이라는 공통된 테마를 다루지만 그리는 방식은 동화와 미스테리 심리 스릴러로 나뉜다"며 "모두 메트오페라만의 세련된 세트와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생생함이 더해진다"고 했다. 두 작품은 모두 마리우쉬 트렐린스키가 연출을 맡았다. 1940년대 클래식 누아르 필름에서 영감을 얻은 흑백 모노톤의 무대와 의상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출연하는 '욜란타'는 앞을 보지 못하는 딸 올란타와 그녀를 어릴 때부터 세상과 격리시키고 유모와 살게 하는 르네 왕에 대한 이야기다. 의사는 욜란타의 병을 고치려면 그녀 스스로 눈이 멀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르네왕은 거절한다. 그러던 중 공주의 정혼자인 로베르의 친구 보데몽은 욜란타를 보고 사랑에 빠지고, 앞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말한다. 이를 알게 된 르네 왕은 분노에 휩싸인다. 의사에게 치료에 실패하면 보데몽을 죽이겠다고 한다.


메가박스, 메트오페라 '욜란타'·'푸른수염의 성' 첫 선 '푸른 수염의 성' 스틸 컷


소프라노 나디아 미카엘이 참여하는 '푸른수염의 성'은 올해 초 뉴욕 상영에서 새로운 해석과 연출력으로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주인공인 유디트는 섬뜩한 루머들이 도는 푸른수염과 그의 저택에 산다. 비밀스럽게 잠긴 일곱 개의 방을 본 유디트는 푸른수염과 함께 고문기구와 무기로 가득한 방을 차례로 열어본다. 푸른수염은 일곱 번째 문은 열지 말자고 하지만 유디트는 문을 열겠다며 고집을 부린다. 문의 및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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