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추석 선물할인, 2위 주유·교통비 할인, 3위 추석 제수용품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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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추석 연휴에 가장 필요한 카드 혜택은 무엇일까?
23일 신용카드포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방문자 11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주간에 걸쳐 추석연휴에 가장 필요한 카드 혜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선물 할인'이 전체 득표율 1위(38.9%)를 차지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장기화 된 경기 불황과 여유롭지 못한 주머니 사정 탓에 추석선물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며 "실제 올 추석도 지난 설 연휴와 마찬가지로 선물 구색을 갖추면서도 비용부담은 적은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위는 '주유·교통비 할인'(31%)이 차지했다. 추석연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향,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추석 제수용품 할인'(12.4%)도 3위에 올라 추석 차례상 준비와 그 비용에 대한 카드소비자들의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연휴 여행상품'(10.6%)과 '영화·외식·공연 할인'(7.1%)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카드업곅 관계자는 "영화, 외식, 공연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보였는데 평소에 문화생활을 하며 누릴 수 있는 혜택인 만큼 추석연휴기간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선물 구매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자 추석선물 할인을 가장 필요한 혜택으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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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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