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석원 등 30여 전문소원·난대림 숲길 탐방로 일부 시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박화식 소장) 완도수목원은 추석 연휴 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무료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귀성객과 연휴를 즐기기 위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에게 산림박물관, 아열대온실 등 실내 전시시설을 제외한 암석원 등 30여 전문소원과 난대림 숲길 탐방로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국내 최대, 유일한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은 4계절 늘푸른 숲과 바다가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올해도 9월 현재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해마다 방문객이 늘고 있다.
9월의 완도수목원은 대표적 난대수종인 붉가시나무와 구실잣밤나무의 도토리 열매들이 무르익어 토독- 토독- 떨어지는 소리로 관람객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또 코스모스, 꽃무릇, 벌개미취, 금목서 등이 화려한 자태와 매력적인 향기로 관람객의 눈과 코를 유혹하고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추석 연휴 전남 최대 난대숲인 완도수목원에서 대가족이 함께 모여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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