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가을밤, 여의도 한강공원 야시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다음 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야시장은 10월 1~2일, 8일, 16~17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은 '돌아다니며, 즐기고, 함께 참여하고, 나누자'는 의미의 '동(動), 호(好), 여(與), 락(樂)'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동(動)시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푸드트럭 음식장터가 열린다. 파스타·샌드위치·츄러스·커피와 같은 트렌디한 음식부터 닭꼬치·김치볶음밥 등 한국적인 음식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호(好)시장에서는 패션·생활공예용품·친환경농산물·농산물 가공품·업사이클링 제품 등의 다양한 품목이 80여개 부스에서 판매된다.
이밖에 여(與)시장에서는 사전 신청한 시민들이 직접 벼룩시장을 열고, 락(樂)시장에서는 시민들이 연주·서커스·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야시장의 안내·안전 등을 책임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단, 개막일인 1일에 활동할 자원봉사자 모집 마감기한은 이달 28일까지다. 야시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시민은 행정자치부 자원봉사 포털사이트(https://www.1365.go.kr)로 신청하면 된다.
벼룩시장 참여 신청 등 야시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야시장 홈페이지(http://www.bamdokkaebi.org/)를 참고하면 된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청년상인·예술가들에게는 교류와 활동의 공간이 되는 서울 대표 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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